PingPong/Rubber

이면 타법을 위한 러버

 윤경구 , 등록일 : 2007.11.29 <23:18>  2007.11.29 <23:18>

 플레이위치 : 전진 위주
 플레이스타일 : 드라이브 위주
 블레이드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쉴라오프 펜홀더
 포핸드러버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님부스 하드 MAX
 백핸드러버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님부스 소프트 MAX


중펜 이면의 님부스 소프트 MAX 사용기입니다.
 
원래 단면 펜홀더를 사용하다가 쉴라오프 중펜에 이면 러버를 님부스 2.0(전면은 님부스 MAX)을 사용하면서 중펜으로 전향했습니다. 올해 3월에 전향했으니 이면 타법을 이제 9개월 가까이 연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님부스 2.0에서 중국 러버인 729 CROSS에 클린튜닝 엑스트라를 칠해서 적응을 시도했는데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결국 적응에 실패했습니다.
님 부스 2.0은 더더욱 컨트롤에 성공을 못했습니다. 왕하오 선수의 이면 타법 스타일을 좋아해서 강한 회전력의 이면 드라이브를 익히고자 했는데 처음에는 이면 타구에 힘을 싣거나 묻히는 데 익숙하지 못해 6개월 이상 헤매고.. ^^;; 최근에는 타구감은 많이 느끼고 치고 있는데 여전히 컨트롤이 잘 안되어 회전 중심의 드라이브보다는 직선에 가까운 타구가 주가 되면서 번번이 테이블 밖으로 아웃아웃...
좀더 타구감을 잘 느낄 수 있으며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답답함에 729 CROSS로 바꿔봤는데 님부스 2.0보다는 덜 나가서 좀 낫긴 했지만, 타구감이 먹먹하면서 컨트롤은 여전히 어렵더군요. 길어서 테이블을 벗어나는 타구와 네트에 걸리는 타구가 너무 random하게 나서 감을 못잡는 공황 상태라고 할까요? ㅠ_ㅠ;;
그만큼 타구가 직선으로 밀려나가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결국, 실력이 못하면 용구를 탓한다고 이면 러버를 님부스 소프트(MAX)로 교체해보았습니다.
첫날 새 러버답게 깡깡거리는 님부스 특유의 소리 경쾌하고 (상대방은 공이 깨졌는지 의심하더군요) 타구를 많이 묻혀서 힘을 실어도 어이없이 벗어나는 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같이 치는 사람도 이면의 감이 훨씬 좋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물론 러버만으로는 타법 자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다른 부분들을 점검해보았습니다.
공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일단 님부스 소프트로 바꾸고 난 다음부터는 훨씬 강하고 많이 묻혀진 타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면 타구 시 스텝과 손목에 대해 점검을 했습니다.
포핸드 시에는 미리 자세를 취하고 안정된 스윙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면 드라이브 시에는 스텝을 덜 밟은 상태에서 스윙을 들어가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한 번 더 스텝을 밟고 왼쪽 무릎에 몸 중심을 충분히 실은 후 잡아 치는 느낌을 약간 더 가미했고, 빠르고 짧은 푸시성 타구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손목을 접었다 펴는 타법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는 문제(밀려버리는 문제)를 고쳤습니다.
그 결과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포핸드에 가깝게 자신있는 타구를 구사할 수 있었고, 타구에 힘과 스핀을 원하는 대로 실을 수 있었습니다.
님 부스 2.0과 님부스 소프트를 비교하더라도, 아무래도 이면은 컨트롤이 중심이 되고, 강한 한방 드라이브보다는 스핀과 깊은 코스, 그리고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강한 횡회전에 기반한 드라이브가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소프트를 강추합니다. 
 윤경구 , 등록일 : 2007.11.21 <22:37>  2007.11.21 <22:37> , 조회 : 20   

 플레이위치 : 전진 위주
 플레이스타일 : 드라이브 위주
 블레이드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쉴라오프 펜홀더
 포핸드러버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님부스 하드 MAX
 백핸드러버
  브랜드명 : 729    제품명 : 729 CROSS


기존에 사용하던 조합은 블레이드는 동일하게 쉴라오프 중펜이었지만, 전면 러버는 님부스 MAX, 이면 러버는 님부스 2.0이었습니다.
5겹합판이면서도 약간 두터운 느낌을 주는 쉴라오프 블레이드는 블레이드의 타구면이 다른 블레이드에 비해 4~5 mm 정도씩 작은 편이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운 편입니다.
사용하는 블레이드는 72g입니다.
쉴라오프 블레이드는 합판 특유의 울림이 좋고 손맛이 잘 전해지며 타구 소리가 맑습니다.
여 기에 전면에 부착했던 님부스는 드라이브 중심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스타일에 적합하게 손에 잘 감겨주는 타구감을 줍니다. 블레이드 중심에서 길게 묻혀 치는 느낌을 중시하기 때문에 님부스는 그러한 스타일에 잘 맞는 강한 회전을 뒷받침해주는 러버였습니다.
하지만 커트 서비스가 약해서 쉽게 드라이브 반구를 받게 되는 데에도 일조하는 커트 서비스가 약한 맛이 있었습니다.
이 면에 부착했던 님부스 2.0은 이면 컨트롤이 아직 정교하지 못하고, 잘 묻혀치는 데 익숙하지 못한 탓인지 컨트롤에 계속 실패하고 드라이브나 플릭을 걸면 테이블을 형편없이 벗어나거나 네트에 걸리는 등 불안정한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최근 전면 러버가 찢겨 나가 수명을 다함에 따라 전면을 님부스 하드 MAX로 교체하고, 이면은 싼 맛에 중국 러버 729 CROSS를 클린튜닝 엑스트라를 사용하여 글루 효과를 내어 부착하였습니다.
 
시 타에 나선 순간 님부스 하드와 기존 님부스의 엄청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러버를 오래 사용하여 묻히는 맛이 떨어진 것도 있었겠지만, 님부스 하드를 사용한 커트 서비스는 마치 아주 잘 드는 횟칼을 사용하는 것처럼 베는 듯이 공이 끌려드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물론 포핸드 드라이브의 타구감이 떨어지거나 컨트롤이 나빠지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용구에 의해 플레이가 지배되는 경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트 서비스의 강력한 회전은 님부스 하드가 단순한 님부스의 변형 러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에 님부스 하드 러버를 강추합니다.
 
이면에 사용했던 님부스 2.0을 사용할 때 컨트롤이 불안정했던 문제는 아직 중펜 사용이 원숙하지 못한 한계도 있었지만, 이면 러버로 컨트롤하기에 너무 잘나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 론 좀더 기량이 향상되어 강력한 이면 드라이브를 포핸드처럼 완전히 묻혀서 컨트롤하면서 사용하게 된다면 좀더 강한 러버를 원하게 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면 드라이브는 컨트롤과 회전 위주에 좀더 비중을 두어야 하므로, 님부스 2.0은 적합한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클린튜닝 엑스트라로 글루잉 효과를 준 729 CROSS는 그렇게 잘 나가는 러버는 아니면서 강력한 회전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타구를 구사할 수 있는 러버였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님부스 2.0은 떼어내고 729 CROSS로 당분간 계속 가져가기로 하였고 나름 이면 플레이에 어느 정도 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님부스 소프트를 이면에 적용해보고 다시 사용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중국 점착 러버

제목      점착성 러버(보통 중국러버)를 사용하는 이유는...     추천:0  
닉네임     아트튜닝/공상혁        날짜      2007-09-26      
조회수     81
중국애들이 워낙 탁구 잘쳐서 끈적한 중국러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것 같아 과거 제가 올린글 한번 더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국러버가 회전이 잘걸리고 드라이브 잘걸릴것 같지만..
실제는 아닙니다...

점착성러버가 회전이 많은것 같지만 실제는 고탄성러버가 더많습니다..
점착성러버의 회전은 서브, 드라이브시 공을 끌고가는 정확한 임펙트 스윙에서 강력한회전을 발휘합니다...
중국러버 = 수평스윙이라는 말 ...스윙각이 일반러버와 미세하게 다릅니다...
 
스핀 많이 걸수록 스피드 올라갑니다...

그리고 고탄성러버로 찍는듯한 서브시 회전많이 걸리지만 점착성러버는 오히려 찍는듯한 서브는 회전량이 적습니다.. (왕리친의 서비스참조)..공을 튀기는 공장난할때도 약간의 임펙트을 줘야 회전많이 먹습니다...

이 는 점착성때문에 회전걸린 공을 감쇠시키는 역활을 하고 그것을 자기힘으로 쳐줘야 스핀과 스피드 나옵니다.. 중국애들이 점착성러버로 상대방 드라이브를 카운터 드라이브날릴수있는 이유는 점착성러버가 엄청난 탑스핀 걸린 공을 끈적한 탑쉬트가 거의 회전을 잡아버립니다..그래서 전진에서 강력한 카운터드라이브(스매쉬) 때릴수 있는것입니다.....일반러버로도 할수있지만 아무래도 중국러버보다는 어렵습니다..

점착성러버는 점착성때문에 에너지손실이 커서 비효율적(파워와 비례해서 공이 약함)이고... 스폰지가 단단한 이유는 점착성 탑쉬트에서 손실된 스피드 보상하기 위해서 단단한 스폰지 사용합니다...다른 이유없습니다...그래서 무겁습니다(엄청 비과학적...ㅠㅠ)

그리고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엄청난 구질의 공이 나옵니다...특히 임펙트 강하게 걸은 전진드라이브에서는 엄청난 탑스핀도 나옵니다... 다른 러버로는 넘어 올 수 없는 공이 예리하게 넘어와서 중국러버구질은 더럽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같은 유럽선수끼리 게임시 공이 훨씬 빠르고 강해도 렐리 오래가지만 중국선수와 유럽선수 게임시 렐리 오래안가는 이유가 점착성 러버의 특유의 구질(흔히 말하는 더러운,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구질) 여기에 있습니다..힘에서는 유럽인들이 훨씬 우세하죠^^

 특히 탁구대위에서 하는 전진드라이브가 고탄성,하이텐션보다 잘되면서 각이커다 ...중국러버는 약한 파워는 오르지 전진에서 극복해야 됩니다..이점 안되면 사용할 가치 전혀없습니다..

 글루 효과적으로 제대로하면 하이텐션러버 안부럽습니다..
그래서 러버가격은 얼마 안되지만 대신 글루값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시타 하신분 90%가 휴지통으로 갑니다...적은돈이라도..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점착식러버의 일반러버와 다른 특유의 장점은
 
@안정적인 스톱, 보스커트시 회전이 많은것과 적게 기술구분할수있다..회전량 조절이 쉽다....

@전진에서 박자 빠른공격시 매우 안정적이다..

@러버가 단단해서 보낼수있는 각이 매우 커다.

@드라이브 낙차각과 너클성 드라이브등의 드라이브시 공의 변화량이 많다.(한마디로 공이 지저분하다)

@블럭시 길이 조절이 쉽다...

@상대방 드라이브를 카운터드라이브가 쉽다..

제가 느낀 장점입니다...저도 탁구는 못치지만 이런맛 때문에 재미 삼아 중국러버만 사용합니다...



중국러버는 고탄성이나 하이텐션러버보다 장점보다 단점은 이보다 엄청 더많음....ㅎㅎㅎㅎㅎ
 단점은 스피드가 적고, 무겁고, 콘트롤 어렵고, 중진에서 밀리고, 비오면 쥐약이고, 살짝대는 듯한 블럭은 힘들고, 플릭시 힘들고, 스매싱 어렵고, 스피드글루 안하면 진짜 답답하고, 구할수 있는 중국러버 품질 들쭉날쭉하고, 자기힘으로 항상 쳐야되고, 이외에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유럽식플레이/황진호              [ 2007-09-26 ]ㅎㅎ 되도록이면 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유익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아트튜닝/공상혁                [ 2007-09-26 ]그러나 적응되면 다른러버와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빠지면 나오기 어려운 중국러버의 늪이 있습니다.. 중국러버치는 재미는 다른러버와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습기에 약한 중국러버가 가장 큰 불만입니다..

last edited 2007-12-19 05:00:56 by YoonKyungKoo